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노년층까지 선호

▲ 인제군이 신품종 작물로 육성중인 ‘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신품종 작물로 육성중인 ‘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 삼색포도 중 청포도가 제일 먼저 개별 직거래와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블랙스타, 스위트드림, 레드드림이 순차적으로 출하해 오는 9월 하순까지 출하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본격 출하를 시작한 ‘청향’포도는 1kg당 1만원으로 거래되며 기존 품종인 켐벨얼리 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는 총 재배면적 3.5ha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에서 23농가가 재배중이며,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어린이들은 물론 노년층까지 선호하는 품종이다.

특히 늦여름 주야간의 온도차이로 인해 포도의 색깔과 당도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각각의 색이 청색, 검은색, 빨간색으로 달라 삼색포도로 불리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군은 고소득 작물로 집중 육성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폭염 속에서도 당도가 19브릭스 이상 높게 형성되는 등 품질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될 삼색포도의 물량은 모두 20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재 출하를 시작한 삼색포도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내린천휴게소, 로컬투어 행복장터, 관내 하나로 마트 등에 납품 될 예정”이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색포도 전량이 판매 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대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수입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14년 0.3ha에 재배를 시작해 2016년부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10ha까지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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