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4% 할인


【동해=참뉴스】이태용 기자 = 코레일 강원본부(본부장 김인호)는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한 ‘강릉선 KTX 넷이서 5만원’ 상품이 보름 만에 예약자가 3만 명에 육박했다고 16일 밝혔다.

‘넷이서 5만원’ 상품은 강릉선 KTX 일부열차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액 할인상품이며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4명이 모이면 거의 반값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어른 4명이 여행하는 경우 운임은 모두 11만 400원(일반실 1인당 27,600원)이지만 ‘넷이서 5만원’ 상품을 이용하면 54% 저렴한 5만원에 탈 수 있다.

이에 앞서 5~6월 두 달 동안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1만 7천여 명인 것에 비하면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름 피서철을 맞아 동해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넷이서 5만원’상품을 미처 알지 못했던 이용객을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출발 당일 역 창구 판매도 시작한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전국 역 창구까지 판매처를 확대했으며 출발 2일전까지만 구입 가능했던 제한사항도 대폭 완화했다.

할인 좌석이 남아있는 경우 역창구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는 출발시간 전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출발 20분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넷이서 5만원’상품은 코레일멤버십 회원만 구입할 수 있고 회원 1인당 하루 2세트(1세트=4좌석), 1개월 8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할인율이 높은 만큼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고 예약부도를 막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취소 위약금 기준이 높게 적용된다.

김인호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이번 넷이서 5만원 상품을 통해 동해바다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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