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탄은행으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체계적 관리

▲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의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업무협약식이 지난 13일 홍천군청 회의실에서 허필홍 군수,박학천 이웃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이웃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사단법인 ‘이웃’이 지난 13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홍천군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업무협약식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홍천군과 (사)이웃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홍천관내의 저소득 이웃 후원사업과 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나눔문화 확산 및 후원연계를 공동 진행하기로 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위기가정의 추천과 경제적 지원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후원자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사례관리가구에 대해 홍천연탄은행의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사)이웃은 홍천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봉사단체로 지난달 25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홍천읍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긴급추천 의뢰받은 6가구에 대해 맞춤형 연탄 2000여장과 복지사각지대 등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98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쌀과 계란 등 식료품도 함께 전달하며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 사단법인 ‘이웃’ 회원들이 지난 12일 홍천읍 석화로의 한 가구에 맞춤형 연탄 500장과 쌀2포를 전달했다.
지난 12일에도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홍천읍사무소로부터 연탄이 한 장도 없고 독거인으로 긴급 의뢰된 A가구(홍천읍 석화로)에도 맞춤형 연탄 500장과 쌀2포를 전달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주위의 이웃을 보살피고 홍천연탄은행으로의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홍천의 맞춤형복지가 잘 뿌리내려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학천 이사장은 “130여명의 (사)이웃 회원들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과 각 사회봉사단체와의 MOU체결 및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연탄지원은 물론 수혜자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웃은 조만간 홍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오는 22일 월례회의를 개최해 8월 업무보고와 9월중 봉사활동 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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