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신품종 멜론(하니원Ⅱ)을 육성해 본격적인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타 멜론보다 20% 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또 한 번 맛을 본 소비자들로부터 재 구매율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7월 말 올해 생산된 신품종 멜론을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현재 내린천휴게소와 하나로마트, 농가 직거래 등을 통해 고당도 멜론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 할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올해 6000만원의 예산으로 1.4ha를 지원하였으며, 내년도에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3.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니원Ⅱ 멜론은 인제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멜론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경쟁력을 높여가며 관내 농가들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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