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위한 체계적 지원체계 구축
강원 홍천에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이웃’이 25일 크리스탈웨딩홀에서 창립 기념 총회 및 초대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 기념총회에는 허성재 홍천부군수, 나기호 홍천군의회 부의장, 신영재 강원도의원, 허남진ㆍ정관교ㆍ최이경 군의원과 최종수 홍천아산병원장, 윤성일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형목 (사)한국음협홍천군지부장, 남궁호선 홍천읍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이웃은 지난 3월말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거쳐 4개월간 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에 2000여장의 사계절 맞춤형 연탄 배달봉사는 물론 쌀과 계란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해왔다.
박학천 이사장은 취임과 함께 1000만원의 회의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이수농산 음수연 회원이 100만원, 익명의 기부자가 200만원, 임원 및 감사도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엄정순 회원이 150만원, 이충환 이건약품 전무와 김창호 홍천종합약국 약사 등이 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특히 (사)이웃은 허성재 홍천부군수에게 홍천 10개읍ㆍ면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사업으로 지자체와 연계하여 연탄을 배달할 계획을 밝히고, 1차적으로 1만장의 연탄기부 약정을 전달했다.
(사)이웃은 홍천에 연탄은행이 없었던 만큼 각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와의 연계와 협조를 통해 홍천연탄은행으로서 체계적 자료구축 및 지원체계 구축 운영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수혜자들이 희망을 꿈꾸고, 자존감 회복을 위한 수혜자와 사진 안 찍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박학천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고통의 삶이 행복한 삶으로 변하고, 고통으로 힘겨운 이웃이 행복한 이웃으로 변할 수 있다면 (사)이웃의 존재이유가 될 것”이라며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이웃의 슬로건처럼 이제는 큰 묶음의 이웃이 되어 힘든 이웃의 행복을 위해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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