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 간 부산지역 중ㆍ고교 교감 팸투어

▲ 화천군이 23일부터 이틀 간 부산지역 중ㆍ고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6월7일 열린 부산지역 여행업계 종사자 팸투어 모습.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다가오는 평화시대를 대비해 DMZ 평화관광을 소재로 한 수학여행단 유치에 팔을 걷었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광역시 중ㆍ고등학교 교감 20여 명을 비롯해 여행사, 선박회사 관계자 등 4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팸투어 첫날 부산에서 화천으로 이동해 칠성전망대에 올라 브리핑을 받고 북녘 땅을 관측한다.

이후 산소길 트래킹 체험, 라이브 갤러리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을 방문해 단체 숙박이 가능한 내무반 등을 점검하고, 파로호 선착장에서 물빛누리호를 타고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을 찾는다.

이번 팸투어는 실제 수학여행을 염두에 둔 숙박시설과 식당, 체험 활동, 여행사의 상품출시 여부 검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목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수학여행단은 참가자가 수백여 명에 달하는 만큼 일단 유치에 성공하면, 매우 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요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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