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원 화천경찰서 경무계 정병진 경장

▲ 정병진 경장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여성범죄는 2016년의 경우 84건으로 91명이 붙잡혔고 불법 촬영을 비롯해 지난해 도내 여성 대상 성폭력은 758건으로 하루 평균 2건에 달했다.

데이트 폭력 역시 지난해 335명이 검거되는 등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 강원경찰은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대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수립해 여성 상대 악성범죄와 관련한 신속ㆍ적극 수사, 수사과정상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다.

첫째, 불법 촬영 등 對여성 악성범죄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해 취약시간과 장소를 선정 탐지 장비 등을 활용해 공중화장실ㆍ해수욕장ㆍ여름축제장·탈의실ㆍ학교ㆍ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과 여성 안심 벨을 설치하여 사전에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둘째, 수사 과정상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하여 신고ㆍ출동ㆍ조사 단계별 피해자 보호 업무 담당을 지정, 담당 조사관이 2차 피해 관련 안내를 실시하고 이의 제기시 수사 책임자 면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찰에서는 對여성악성범죄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여 구속수사 원칙으로 성폭력처벌법, 스토킹범죄처벌특례법 등 관련 법규 재정비를 통하여 여성범죄 근절 및 보호에 역량을 다하고자 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추진본부를 구성하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경찰은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여성대상 범죄가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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