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중앙로에서 열리고 있는 한강ㆍ낙동강 발원지축제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다(자료사진).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始原)한 축제 ‘제3회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고원1구장, 중앙로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태백시는 관광객 20만 명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200억원을 목표로 지난해 인기 프로그램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수계도시 참여 및 교류 확대를 통해 발원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시원한 여름 축제를 알리는 ‘쿨 시네마’는 첫날인 21일 오후 8시 고원 1구장에서 쥬라기월드를 첫 영화로 상영하며 26일까지 매일 저녁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태백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합수 세리머니, 공연에 이어 28일부터는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는 수계도시 초청 공연과 야간 문화공연, 각종 체험ㆍ이벤트 프로그램과 함께 어르신 장기대회와 발원지 꿈나무 바둑대회가 29일과 8월 4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는 발원지 잇기 트래킹,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생화 트래킹 등 검룡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한아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도심 속 워터파크’는 올해에도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장되어 예고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전망이다.

이밖에 태백역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워터 거리 퍼레이드’, 발원지 축제의 대표 즐길거리 ‘얼水절 물놀이 난장’ 등 워터페스티벌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가장 여름 축제다운 축제로 준비했다”며,“많은 분들이 16일간 다양하고 확실한 행복 ‘다확행’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문화광장에서는 한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눈미끄럼틀과 눈싸움, 눈 박 터뜨리기 등 ‘SNOW FESTIVAL'이 이색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