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 포털과 연계 서비스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를 중심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국내의 단오문화를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정보화 작업이 완료됐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2007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지정받아 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했던 '세계 문화유산 강릉단오제 및 한반도 단오문화 정보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단오문화 DB 시스템은 강릉단오제를 비롯해 경북 경산자인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강원 속초와 경남 창녕 등 국내의 모든 단오 자료가 총망라 됐으며 문화분야 종합정보센터 및 국가지식 포털과 연계해 서비스된다.

 DB에는 단오문화 관련된 역사자료와 단행본, 연구보고서, 학술 및 학위논문, 홍보자료 등 텍스트 4만500쪽, 이미지 4만617장, 동영상 1만5000분, 매체 서비스용 동영상 300분, 홍보용 동영상 및 메타데이터 7500건 등 방대한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 됐으며, 자료의 서비스를 위한 서버 등 장비와 한반도 단오문화 종합정보 홈페이지도 구축됐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한 내 단오문화를 체계적으로 검색할 수 있어 교육 및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단오문화를 되살리고 무형 문화유산의 자산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오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보존해 문화컨텐츠 산업의 원천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강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