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자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추진 및 협업문화 조성, 업무방식의 효율화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대하여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군은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국내 귀리종자 생산단지 조성’이라는 사례를 통해 ‘우수’에 선정,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2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국내 귀리종자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인제군-농촌진흥청-한국수자원공사-쇠똥구리 작목반, 4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이다.

군은 귀리종자 생산단지를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50ha(홍수조절용지 전체의 1/3)를 조성하여 연간 500t 이상의 귀리종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귀리종자 연간 수입량의 70%이상을 대체하여 외화낭비를 예방하고 자금의 국내 순환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예정으로, 최종적으로 귀리종자 생산단지 확대 등을 통하여 국내 최대 귀리생산단지로 거듭나 국내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우리의 힘으로 만든 국산 친환경 귀리종자가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되어 양질의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ㆍ정선ㆍ선별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 품질의 귀리 종자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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