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린이 연극경연대회 초청받아

 위스타트(We Start) 속초마을 운영센터 아이들이 2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에 특별초청을 받아 ‘흑설공주’라는 작품으로 공연한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제16회 전국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는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어린이연극잔치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이번 속초 위스타트 속초마을 어린이 연극 초청공연은 지난 10월 중순께 어린이연극잔치 운영위원회가 특별 초청 요청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위스타트(We Start) 어린이 연극부는 아이들의 심리결손 치료 목적으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극단 굴렁쇠(대표 김귀선)의 지원으로 운영되어 왔다.

 위스타트 연극부는 지난해 전국대회에 나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등 아동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위스타트 속초마을 운영센터의 노력은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되어 올 한해 전국 20여개의 지방자치 단체 및 복지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 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복지 서비스의 모델로 인정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 개개인의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에 초청 출연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스타트 운영센터는 지역내 다수의 전문가 그룹과 연계해 지역아동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도모, 아동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