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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북부권 도로망 국도승격 절실
선형 개량과 터널 개통 위해 관리주체 일원화 시급
2018년 06월 26일 (화) 23:48:53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 북부 수도권과 강원도내 평화지역의 연결통로인 화천지역 북부 도로망 국도승격이 시급하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반도 평화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북부 수도권과 강원도내 평화지역의 연결통로인 화천지역 북부 도로망 국도승격이 시급하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에서부터 화천군 사내면을 지나 화천읍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도로는 지방도와 국도가 혼재돼 있고, 급경사가 심해 10여 년 전부터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화천군과 포천시가 지난해 국도승격을 위한 협약을 했지만,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동해 북부권 등 종축 교통망 개선과 동시에 내륙 평화지역의 횡축 교통망 개선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천시 이동에서부터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를 연결하는 구간은 총 17.6㎞로 지방도 372호선과 지방도 463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광덕리에서부터 사창리까지는 국도 75호선, 사창리에서 지촌삼거리까지는 국도 56호선, 지촌삼거리에서 화천읍까지는 국도 5호선이 이어진다.

지방도와 국도가 혼재된 이 구간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포천시 등 수도권 북부권역과 화천군, 나아가 양구군, 인제군, 동해안 지역까지 연결되는 주요 간선망이다.

하지만 산림과 계곡 지역을 지나는 까닭에 극심한 경사와 급회전 구간이 많고, 겨울철 폭설시 제설작업이 까다로워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개선이 절실하지만, 일부 구간 관할 광역자치단체가 다른데다, 도로 개선이나 터널 개설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강원도나 화천군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지역주민들은 이 구간에 대한 수요가 화천 산천어축제 기간은 물론, 신병 사단 직접입소제 이후 급증하고 있어 국도 승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남북 간의 종적 연결 뿐 아니라 평화지역의 횡적 연결도 매우 중요하다”며 “화천 북부권이 평화시대를 맞아 사람과 물류의 이동 통로가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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