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12개 여성단체와 결혼이주여성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2018년 평창군 양성평등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 평창군 양성평등대회 1부에는 가수 전찬의 식전행사 무대가 꾸며지고, 2부 기념행사에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권익 증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3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등으로 화합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날 평창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평창군보건의료원, 1366 강원센터 등에서 나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및 청소년 폭력예방, 정신치매사업, 새주소 홍보 등 다양한 사업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유경자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권익이 예전보다 증진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회나 가정에서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여성의 권익향상과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평창군 여성 스스로가 앞장서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평창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는 평창군 여성들의 남모를 희생과 봉사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여성들의 저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면서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여성들이 적극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양성이 평등한 평창,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평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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