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숙.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효녀가수’ 현숙씨가 7월 중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 이동목욕 차량를 기증하기로 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상남면행정복지센터와 10년째 자매결연 중인 서울 EBM 포럼 이병구 회장과 가수 현숙씨가 인연이 되어 성사됐다.

기증절차는 현숙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시가 5000만원 상당의 1.5t 목욕차량을 지정 기탁하면 인제군으로 기증되어 상남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운영하게 되는 방식이다.

차량 전달식은 7월 중 인제군청 광장에서 진행되며, 이 날 가수 현숙씨가 직접 어르신 목욕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상남면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이동목욕 서비스에서 제외되었던 맞춤형 복지 권역인 상남면, 기린면, 남면 세 지역의 거동 불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가수 현숙씨는 2004년부터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평도, 울주군, 고흥군 등 지금까지 기증된 차량이 총 16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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