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만 5700여 명의 스포츠인들 찾아

▲ 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 양구지역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 양구지역도 스포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에도 양구지역에서 많은 대회들이 이미 열렸거나 열릴 예정이어서 5700여 명의 선수ㆍ임원ㆍ심판들이 방문하게 된다.

먼저 ‘제6회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닷새간 양구읍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비롯한 1100여 명이 양구를 찾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간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가 양구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려 350여 명이 방문했다.

이어 ‘제20회 통일 염원 전국국궁대회 및 제1회 전국 신인(무단)왕전’이 1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양록정에서 열렸으며,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역도경기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제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9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와 양구중고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제30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가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달 하순인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은 35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13회 강원도 학생검도대회’가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고,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은 ‘제31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가 2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팀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6일간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현재 제주관광대 야구팀이 전지훈련 중이며,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은 창원 LG세이커스 남자농구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당구와 축구, 국궁, 역도, 테니스, 펜싱, 검도, 리듬체조,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각급 대회와 전지훈련이 양구에서 열리면서 지역상권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양구에서 111개 대회가 개최되고 122개 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1년 동안 방문한 인원은 연인원 28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230억 원에 이르렀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230억 원을 훨씬 상회하는 경제효과를 거둬 지역경제가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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