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6월3일 ‘제6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 ‘제6회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양구읍 하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내 당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회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양구읍 하리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1100여 명의 선수ㆍ임원ㆍ심판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는 선수부(30일 ~ 6월 3일)와 동호인부(6월 2~3일)로 나뉘어 진행되고,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등 학생부 경기도 열린다.

선수부는 캐롬(남녀 3쿠션, 3쿠션 복식전, 예술구)과 포켓(남녀 10볼, 9볼 복식전),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어드 등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동호인부는 캐롬(3쿠션(1부, 2부), 3쿠션 여자, 3쿠션 단체전), 포켓(9볼, 9볼 단체전)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선수부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최소 100만 원(예술구)부터 최대 500만 원(3쿠션 남자)까지의 상금이 시상되는 등 등위에 따라 상금이 걸려있으며, 총 상금규모는 8500만 원에 달한다.

대회에는 허정한(국내 1위, 세계 12위), 강동궁(국내 2위, 세계 22위), 조명우(국내 3위, 세계 16위), 김행직(국내 5위, 세계 4위), 조재호(국내 6위, 세계 8위), 최성원(국내 7위, 세계 13위) 등 우리나라 3쿠션 종목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과 이대규(스누커), 여자부 김가영(포켓) 선수 등 세계적인 실력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누커 프로선수를 꿈꾸는 이대규 선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누커 에이스로 통한다.

‘2013년 WPBA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여자선수 가운데 최고수로 꼽힌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대한당구연맹이 각 7개씩 출제한 끌어치기, 밀어치기, 찍어치기 문제를 수행하며 겨루는 예술구 경기가 열려 당구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음을 관중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캐롬 3쿠션 남자 경기에서 조재호 선수가 허정한 선수를 꺾고 우승했고, 3쿠션 여자 경기에서는 스롱피아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볼에서는 ‘작은 마녀’ 김가영 선수가 개인전과 복식전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이대규 선수도 스누커와 잉글리시 빌리어드 등 두 종목을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도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14일간 양구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등에서 개최돼 350여 명의 선수ㆍ임원ㆍ심판 등이 양구를 찾는다.

대회는 각 조별로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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