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25팀 참가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힐링하라! 춘천 풍물시장 도시캠핑으로.”

(사)춘천 풍물시장운영회(회장 임병철)는 26~27일 이틀간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 문화마당 잔디광장에서 도시캠핑장을 시범 운영한다.

풍물시장운영회는 당초 24일 까지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폭발적인 반응으로 21일 조기 마감했으며, 참가대상은 춘천시민으로 팀당 3명 이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청비는 2만원이다.

캠핑 참가자들은 비어치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만원과 비어치킨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풍물시장 내 풍물해장국, 대박치킨, 푸르뫼, 붕어네, 돈아돈아, 구제샵 등 점포주 6명이 직접 조리한 비어치킨세트도 맛볼 수 있다.

또 캠핑장 주변에서는 외식 전문가 2명을 초빙하여 캠핑 참가자 및 상인 대상 비어치킨 요리비법 전수 교육도 이루어진다.

캠핑장 중앙에서는 미니캠프파이어가 펼쳐지는 한편, 상설 무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춘천풍물시장은 남춘천역 인근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좋고 5일장(2, 7일)이 열리는 농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공설시장이다.

강원도는 풍물시장 도시캠핑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후 사업연장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과거 전통시장은 상품판매뿐이 아니라 정보교류, 문화예술 향유 지역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하는 장소였다”며 “전통시장을 삶에 찌든 도시인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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