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림인상에 김정빈 동문 선정

▲ 한림대는 개교 36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는 개교 36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중수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이후 4만 명에 달하는 인재 배출을 통한 사회 기여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연구에 있어 우수한 평가는 재단과 한림구성원 모두의 소명의식과 희생의 결심임이 자명하다”며,“4차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대비한 대학교육과정 혁신으로 통제할 수 없는 사회 변화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박종훈 춘천부시장, 정범모 전 총장, 서상원 총동문회장 등 초청인사와 교수, 직원,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창단한 한림대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4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fly me to the moon’,‘섬집 아이’등 아름다운 노랫말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앵콜 공연으로‘뭉게구름’을 노래해 구성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림대는 2016년부터 매년 한 명씩 한림대를 빛낸 인물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한림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원회수 로봇 네프론으로 벤처기업 수퍼빈을 창업한 김정빈(45ㆍ경제학과 92학번) 동문이 선정됐다.

수퍼빈은 쓰레기 자원화의 대안 제시로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과 미래 성장 동력 첼린지 데모데이에서 우승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빈 대표는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정의하고 더 나은 지향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영광스러운 수상을 계기로 한림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림가족상’은 5명의 동문이 한 가족인 남궁광(평생교육원)씨, 세 남매가 재학생인 김서린(전자공학과 3년)씨, 부모가 모두 의대 동문인 이상호(의예과 1년)씨 가족에게 시상했다. 또 20년 장기근속 교직원 및 공로직원, 학교를 빛낸 학생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림대는 개교기념식과 함께 17일까지 대학 축제 ‘2018 대동제’와 재학생의 진로설정을 돕는‘2018 Hallym Vision Fair’및 전공 선택을 돕는 ‘2018 전공박람회’도 진행한다.

17일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등반대회’가 열리는 등 교내외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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