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무궁화수목원 전경.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지난해 7월 개원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대한민국 무궁화의 대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홍천군에 따르면 수목원 개원 이래 평균 평일 100여명, 주말 300여명, 송원초등학교 등 120여개 단체를 포함해 총 3만 7358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한 공립수목원인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6년여에 걸쳐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일대에 총 부지면적 31만5935㎡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

수목원을 대표하는 무궁화 120여종을 포함한 총 1300여종 14만여 그루의 다채로운 수목 및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무궁화 테마의 주제원 뿐만 아니라 억새원, 암석원을 포함한 16개의 주제원과 전나무원, 무궁누리길(숲속산책로),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내방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무궁쉼터 등 총 60여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무궁화테마 코스를 포함한 3개의 산책 코스 개발, 무궁화 작품 및 포토존 설치, 무궁화 퍼즐 맞추기 체험 등 나라꽃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수목원 해설프로그램 운영, 수목원 등산로 개설, 스토리텔링 접목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