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해발 300m~600m 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얇은 껍질에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정선찰옥수수. ⓒ2018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여름철 별미이자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정선찰옥수수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선찰옥수수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지역 특산품으로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해발 300m~600m 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얇은 껍질에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정선찰옥수수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선농협과 연계해 재구미 강원도민회, 재경남 강원도민회, 재울산 강원도민회간 정선찰옥수수 직거래 협약을 맺고 올해 3개 도민회에 1억 2천만원 상당의 정선찰옥수수를 29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찰옥수수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향상을 위해 계약재배, 생산자 실명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직거래 촉진을 위한 직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직거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군은 정선농협과 연계해 146농가에서 96만개(4억5,500만원 상당)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정선찰옥수수를 선보이기 위해 찰옥수수 생산 농가의 작업비 및 물류비를 경감하기 위한 공동물류비 및 포장재 등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역농협 계통출하 물량에 대해 직거래 촉진금을 지원해 생산농가의 판매가격 지지선 확보를 통한 우수한 정선찰옥수수 생산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 올 한해 정선찰옥수수 직거래는 물론 농협하나로마트 특판행사 추진 등을 통해 4억 6천여만원 상당의 정선찰옥수수 11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정선찰옥수수 공급을 위해 찰옥수수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지역농협에서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당일 수확, 당일 배송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찰옥수수 직거래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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