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설악국제그란폰도대회 등 잇따라

▲ 인제지역에서 내달까지 각종 전국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지역에서 내달까지 각종 전국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먼저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5월 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인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KBS N 중계방송을 통해 1일 2시간씩 방송되며, 초ㆍ중ㆍ고ㆍ대ㆍ일반부 선수 및 임원을 비롯해 1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2시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처럼 봄과 함께 스포츠 시즌이 돌아오면서 인제지역을 찾는 선수단을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9000여명이 방문 할 예정으로 지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 겨우내 움츠렸던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8 설악국제그란폰도대회’가 오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 공식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한국농아인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37회 전국농아인 축구대회’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인제잔디구장 등 3개소에서 개최된다.

또 제2회 강원도협회장기 및 클럽리그 족구대회, 제4회 내린천배 전국오픈배드민턴대회, 제8회 강원도지사기 전국자전거대회 등이 5월 한 달 동안 줄줄이 개최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원년의 해로 삼아 지난 해 65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는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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