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 ~ 9월 상순경 조기햅쌀 320여t 생산 예정

▲ 양구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25일 오전 양구읍 학조리 학조리저수지 앞 류호철 씨의 논 1만1550㎡에서 실시된다. (자료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25일 오전 9시부터 양구읍 학조리 학조리저수지 앞 류호철 씨의 논 1만1550㎡에서 실시된다.

이날 모내기하는 품종은 양구지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오대벼다.

양구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못자리 설치가 시작돼 지난주까지 대부분 완료됐고, 모내기는 이날 류 씨의 논을 선두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모내기는 대부분 못자리를 설치한 지 20여일 만에 실시하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되는 셈이며, 지역 내 대부분의 농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모내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4월 24일 첫 모내기를 실시했고, 2016년에는 4월 20일, 2015년에는 4월 29일에 실시했었다.

벼는 모내기를 한 후 120일가량 경과해야 수확이 가능하므로 양구군은 오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20여t의 조기햅쌀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이 9월 24일이므로 추석 전까지는 조기햅쌀 공급이 충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고품질 양구햅쌀의 미질 향상과 생산참여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틈새시장인 추석 전 조기햅쌀 판매로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햅쌀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조기햅쌀 생산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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