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투입해 야영장 및 부대시설 조성

▲ 인제 수산리 힐링코티지 조감도.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이 있는 강원 인제군 남면 수산리 일원 ‘사계절 힐링코티지 조성사업’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국비 12억, 군비 3억원 총 15억원을 투입해 남면 수산리 490번지(수산분교) 일원에 다목적시설과 야영장 및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목적시설은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포함한 관리실,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휴식 공간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옛 수산분교 건물과 토지 1만4037㎡를 매입하였으며, 2015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 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연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올 7월말 까지 인ㆍ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 사업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할 계획이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던 숙소와 캠핑장 등 그 밖에 시설들은 시설이 노후화 되어 9월 착공 전까지 모두 철거하고 숙박, 교육ㆍ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 한 수산리만의 테마단지로 조성 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자작나무 숲을 비롯한 수산리의 아름다운 마을을 관광하기 위해 사계절 학교, 회사 등 단체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 질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향후 휴양마을과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민소득원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소양댐 담수로 인해 마을 초입에 위치했던 수산분교가 현재 위치로 옮겨지고 1999년을 끝으로 폐교되었으며, 현재 폐교를 활용한 약 1만3223m²의 부지에 학교 숙소와, 부대시설로 캠핑장, 식당, 화장실 등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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