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시 돼지 농가에서 국내 최초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던 도내 우제류 가축시장 8곳에 대한 폐쇄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인제군, 양양군 등 도내 우제류 가축시장 8곳이 24일부터 전면 재개장한다.

폐쇄기간 동안 가축시장에서는 시설 내ㆍ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 등에 대한 대청소와 일제소독을 실시하였으나 전면 재개장에 앞서 소독시설 및 장비가 정상 작동되는지 여부, 잔존오염물에 대한 세척ㆍ소독 조치를 최종 점검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도는 장기간(3.27. ~ 4.23, 4주간) 폐쇄조치이후 전면 재개장에 따른 많은 우제류 가축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시장에서는 개장일에 생축운반 차량에 대한 차량 바퀴, 내부 운전석 및 발판 매트 등 꼼꼼한 소독조치와 생축운반차량에 대해서는 농장 출입시, 거검소독시설 방문소독, 가축시장 출입시 3단계에 걸친 세척ㆍ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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