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농특산물 유통센터 조감도.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올해 지역 농ㆍ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유통센터’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3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북면 원통리 1700번지 일원인 원통농공단지 내 부지에 국비 16억, 군비 4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1546.6㎡로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건립 중으로 지난 3월 착공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 유통센터에 선별장 및 창고, 저온저장 시설, 선별ㆍ포장 설비, 판매장 시설, 사무 공간 등을 조성하고 그동안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체계에서 유통법인으로 유통주체를 다각화하고자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특산물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농업회사법인 인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에서 운영 할 예정으로, 관내 신선 농특산물 선별 후 온ㆍ오프라인 판매를 비롯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춰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건립 중인 농특산물 유통센터 사업부지 인 북면 원통리 1701번지 일원에 2019년부터‘인제군 농특산물 물류센터’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군에는 유통센터의 선별, 소포장 후 판매장 배송 전 상품을 보관할 물류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농특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해 농특산물 유통센터와 연계한 소포장 및 가공 상품 등 배송 물류 기지화를 통해 농산물의 연중 관리 및 출하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ㆍ특산물 유통센터와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제 지역에서 생산, 출하되는 대표 농특산물이 유통거점을 통한 유통 비용절감 및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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