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색소옥수수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한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한 품종으로 알곡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옥수수를 싸고 있는 포엽과 속대의 기능성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이용하며 간 기능 개선과 면역 향상, 항비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옥수수연구소, 식품 산업체와 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계약재배로 산업체에 판매한 농업인은 1,000㎡당 200만 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 농업인은 이미 의약품 개발업체 및 건강식품 생산업체와 계약 재배를 완료했으며 상동읍 덕구리와 내덕리 일원에 약 5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엄태열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능성 색소옥수수는 지역 대표 작물인 옥수수의 품종 다양화로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옥수수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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