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비운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단종, 정순왕후, 사육신 등 조선시대 가장행렬이 세계문화유산인 강원 영월군 영월읍 장릉으로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 ⓒ2018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제52회 단종문화제 문화행사의 하나인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16명에 대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청령포, 장릉, 조선민화박물관 등 지역 내 관광지와 박물관 홍보를 통해 선발대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박물관 고을 영월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영월 관광지 투어 외에 본 대회에서 선보일 합동공연 연습, 정순왕후와 양성평등에 대한 워크숍, 다례체험과 친교 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정순황후선발대회는 15세에 혼인해 왕비가 되었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한다.

또한,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지닌 여성을 선발해 정순왕후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단종문화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2시부터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정순왕후의 삶과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이시대의 올바른 여성상을 찾는 이번 대회에 관광객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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