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대형 편의시설이 연이어 조성돼 이용 여건이 한결 좋아진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풍물시장 주차장과 아케이드 설치사업, 육림고개에 들어서는 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건립사업이 연내 속속 준공된다.

풍물시장 주차장은 춘천우체국과 시장 사이 시유지에 조성 중으로 232대를 댈 수 있는 대형 시설이다. 4층 5단의 주차 타워 형태다.

정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 국비 74억원을 포함한 102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7월 중 개장 예정이다.

대형 주차타워가 가동되면 기존 주차장(150대)을 더한 382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장날과 주말 야시장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국비 등 51억원이 투자되는 아케이드(비가림막) 설치 공사도 12월 준공된다.

길이만 780m에 시장 전체를 덮는 초대형 시설로 날씨 영향이 없어 장보기 여건이 좋아지고 상인들은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수 있다.

춘천시는 또 육림고개 정상에 고객편의시설을 건립한다.

전통시장 상인 교육실, 회의실, 쉼터, 화장실 등을 갖춘 시설이다.

국비 등 17억5000만원을 들여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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