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권 허브항 초석 마련 기대

▲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올해 10만t급 이상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 및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1만4147t급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여객 3617명, 승무원 1068명 등 총 4685명이 탑승하는 대형 크루즈선으로, 부산항을 출발해 속초항에 5월11일 입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을 거쳐 부산항으로 되돌아가는 8박9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10만2587t급인 코스타 포츄나호 또한 여객 2720명, 승무원 1027명 등 총 3747명이 탑승하는 대형 크루즈선으로 부산항을 출발해 속초항에 9월21일에 입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ㆍ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되돌아오는 7박8일 일정이다.

▲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
이번 대형크루즈 유치 확정으로 속초항은 대한민국 환동해권의 허브항으로서의 초석을 마련, 선박대리점 등 크루즈 관련업계 발전과 볼거리, 먹거리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직ㆍ간접적 효과가 클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크루즈 선사들이 동북아시아에서 극동러시아로 항로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속초항이 동북아 4개국을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모항크루즈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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