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미끼백신을 살포한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6개 읍ㆍ면 및 국립공원 일대에 5만개를 살포하고 1만개는 육군 12사단 군부대를 통해 살포할 예정으로, 먹이 섭취활동이 높은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집중 살포하여 광견병 질병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하기로 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전염 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2종 법정 전염병)으로 휴전선 인근지역 야생동물의 광견병 감염실태 조사결과 광견병 매개 동물이 너구리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군 농업기술센터는 살포경험이 있는 인력을 동원하여 과거 발생농장 주변 및 발생지 야산과 너구리 서식지에 우선적으로 살포하고, 살포 후 6일, 14일, 30일 간격으로 3호에 걸쳐 섭취량 중간 점검을 통해 최종 섭취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미끼백신은 가로, 세로 3cm정도의 반죽형태로 미끼 백신을 손으로 만질 경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미끼백신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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