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00여 명 방문, 지역경제 활기

▲ 이달 들어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종목의 각급 대회가 개최되면서 3000여 명의 체육인들이 양구를 방문한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따뜻한 봄과 함께 스포츠 시즌이 돌아오면서 양구지역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들어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종목의 각급 대회가 개최되면서 3000여 명의 체육인들이 양구를 방문한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및 201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레슬링)’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6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다.

또 ‘제39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이어 ‘제48회 회장배 전국 여자 테니스대회’가 30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는 등 여러 대회 일정이 남아있다.

이에 앞서 ‘제31회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2일부터 10일까지는 ‘제72회 전국 춘계 대학테니스 연맹전 겸 2018년도 전국 종별 테니스대회 및 제11회 회장기 대회’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렸다.

또 ‘2018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이 4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문화체육회관에서, ‘2018 강원도소년체육대회’ 역도경기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최근에는 ‘제14회 국토정중앙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렸고, ‘제1회 양구 국토정중앙배 대한민국 풋살대회’도 14일과 15일 이틀간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인 C구장과 D구장에서 열렸다.

이처럼 테니스와 유도, 역도, 풋살, 레슬링 등 5개 종목에 걸친 전국규모 대회가 잇달아 개최돼 3100여 명의 선수단이 몰려오면서 지역 상권에도 겨울을 뒤로 하고 활기가 돌고 있다.

한편, 지난해 양구에서 111개 대회가 개최되고 122개 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1년 동안 방문한 인원은 연인원 28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230억 원에 이르렀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23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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