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주민안전 확보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3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용대리 다리골 소교량을 비롯해 10곳의 소교량 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용대리 다리골 소교량의 신설은 지역주민들이 황태사업장 진입 및 기존 교량 우회에 따른 주민 불편은 물론 하천횡단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교량 신설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오는 2019년까지 북면 용대리 419-8번지 일원에 국비 16억을 포함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m 교량을 신설할 계획으로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다리골 소교량 신설을 통해 국도46호선과 군도3호선의 연결로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물류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세월교 철거로 하천횡단의 위험성이 상존했던 구간인 상남면 하남리 1319-3번지 일원에 하남리 왜골 소교량 가설공사도 추진된다. 특별교부세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올 연말까지 35m 교량을 재가설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연말까지 6개 읍면 일원에 14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서화면 심적리 심적골 소교량 가설공사 등 8곳의 노후교량 재가설 및 보수공사를 통해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소교량 가설사업은 농촌지역 교통편익 제공뿐만 아니라 주민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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