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기술이전업체 삼형기업 김형인 대표와 시범사업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올해 등검은말벌 조기방제를 통한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현재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해충으로 봄철에 활동하는 여왕벌을 조기방제 해 여름과 가을철 왕성히 활동하는 등검은말벌의 밀도를 현저히 낮추기 위한 시범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유인트랩과 유인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기술이전 업체대표와 시범사업 참여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설명회를 갖고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방향을 안내하고 전국 동시방제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여농가들은 배부 받은 지원물품을 각자의 양봉장에 설치하고 등검은말벌 포획실적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등검은말벌 조기방제로 양봉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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