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형 선진화 통한 고교교육 내실화 기여”

▲ 한림대 전경.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는 강원도내 대학 최초로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을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폐지(의예과 제외)해 수험생들의 부담도 줄 전망이다.

한림대는 전체 정원 모집인원 1815명 가운데 정시 모집인원은 365명으로 20.1% 비중까지 확대한다. 2019학년도는 18.1%(330명)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수시전형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는 측면과 대학입학을 위한 수험생의 제 2의 기회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정시전형 모집 확대를 결정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림대는 2018학년도 수시전형 면접에서 지원자 성명, 출신고교, 부모의 직업 등을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입학전형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는 ‘학생중심교육’ 활성화를 위해 1+1전공을 이수하는‘복수전공 의무화’와 ‘소속변경 자율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입학 후에 ‘특화된 10개의 융합전공’선택이 가능하고, 다양한 전공이 융합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학사 구조인‘스쿨(school) 체제’도입도 준비 중이다.

한림대의 선진일류 ‘학생중심교육’기반에서 2020학년도 수시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을 51.5%로 확대한 점도 전공 맞춤형 수험생이 관심을 둘 만한 매력적인 부분이다.

2020학년도 대학입학 기본계획은 향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거쳐 이달 말 2020학년도 전형계획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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