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품 공방, 창작공간 등 체험 프로그램 연계 운영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청년 창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퇴계동 홈플러스 앞 전철 하부공간에 컨테이너형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한다.

보육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시책에 따라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우면서 청년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지역경제 의 한 축으로 키우려는 것이다.

이 시설은 소규모 기업이 주를 이루는 대학 내 창업지원센터와는 달리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시설이다.

특히 수제품 문화 확산에 맞춰 핸드 메이드 제품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창업공방 뿐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이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창작공간, 야외공연장도 계획돼 있다.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들이 소통하며 작업하는 협업 체계를 만들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창업공간은 청년들의 개성과 자유가 맘껏 발휘될 수 있도록 컨테이너 구조물로 만들 계획이다.

1100여㎡ 부지에 연면적 400㎡ 규모이다.

주 시설은 대ㆍ중ㆍ소형 창업공간, 예술창작공간, 회의실, 물품창고, 야외공연장 등이다.

8억2000여만원을 들여 9월 착공, 11월 준공 예정이다.

유열 춘천시 경제과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젊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하는 공간에 시민, 관광객들이 상시 견학, 체험할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자연스럽게 창업과 구매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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