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정지작업과 모내기 영농대행 서비스 제공

▲ 화천군은 봄철 영농기가 도래함에 따라 본격적인 농가지원에 나선다. (자료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봄철 영농기가 도래함에 따라 본격적인 농가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화천군은 지난달 12일부터 경운(정지)작업, 모이앙 영농대행 서비스 신청을 각 읍ㆍ면에서 접수하고 있다.

농지 정지작업에는 트랙터, 모이앙에는 승용 이앙기가 동원된다. 이앙기 신청접수는 오는 12일까지며, 트랙터는 작업일 2주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화천에 실거주하면서, 실제 경작면적이 1만9834㎡(6,000평) 이하인 취약 농업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4급 이상), 독거부녀자,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농업인 등이다.

영농대행 서비스는 작업 면적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내 최대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소(7곳)을 운영 중인 화천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임대신청을 접수한다.

임대접수 일정은 오는 11, 25일이며,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각 읍ㆍ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사무실로 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 농지원부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가입증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수요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임대 순번이 결정된다.

화천군은 오는 7일부터 5월31일까지 인원 18명을 편성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7곳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3일 사내면 광덕2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9개 마을에서 농기계 순회수리도 진행한다.

한편, 화천군은 총 사업비 20억9000만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63곳의 취입보 및 용ㆍ배수로 등 수리시설 개ㆍ보수사업도 5월말 준공을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작업을 통한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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