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제빙어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지난 1월 열린 ‘제18회 인제 빙어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지난 1월 열린 ‘제18회 인제 빙어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9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인제빙어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 및 개선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축제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9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인제빙어축제에 총 46만8830명이 방문해 약 273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빙어축제는 과거 소양호 상류인 신남 선착장과 인제대교 인근에서 남면 빙어호로 이동해 개최된 이후 인제 빙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빙어얼음낚시터를 4년 만에 운영했다.

특히 축제 공간을 새롭게 구획해 개막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원조 겨울축제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축제로 평가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중 외지방문객은 83.6%, 지역주민이 16.4%로 외지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외지방문객은 1인당 평균 6만2598원, 지역주민은 3만6475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를 주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이 90.6%로 겸목적 9.4%에 비해 매우 높았으며, 재방문에는 외지 방문객이 72.1%, 지역주민이 27.9%, 재방문 횟수는 3회가 45.7%로 가장 많았으며, 4회 22.9%, 2회 10%, 5회 7.9% 등의 순이었다.

올해 방문객들의 축제 프로그램 운영만족도는 ‘축제가 재미있다’ (5.36점), ‘축제 관련 프로그램이 좋다’(5.28점), ‘축제 관련 먹거리가 좋다’(5.13점)로 긍정적인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강원도 우수축제 평균 4.97점보다도 높은 점수로 ‘축제장 접근성 및 주차장이 좋다’는 의견이 5.4점으로 운영만족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축제 관련 살거리가 좋다’와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게됐다’는 5.0이하로 2019년 차기 축제에서는 축제관련 살거리를 비롯해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순선 인제군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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