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8년도 양록장학금 수여식’

▲ ‘2018년도 양록장학금 수여식’이 24일 오전 10시30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양구여고 석천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수여식.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8년도 양록장학금 수여식’이 24일 오전 10시30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양구여고 석천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전창범 양구군수와 최경지 군의회 의장, 장기묘 양구교육장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장학위원, 장학금 기탁자, 장학생, 학부모, 축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양록장학금은 고등학생 78명에게 7214만 원, 대학생 98명에게 1억7820만 원 등 총 176명에게 모두 2억5034만 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3명이 증가했고, 금액은 약 1070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학력우수자, 예체능 특기생, 저소득층 특별장학생, 중학교별 학업성적 최우수자, 국내 우수대학 학생 등이다.

지역 및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향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2월 설립된 양록장학회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3958명에게 40억20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향토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양록장학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107억5300만여 원에 달하며, 올 연말에는 113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회 설립 이후 2007년까지는 연평균 기탁자가 두 자리 수였고, 기탁금액은 연평균 6600만여 원 정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8년부터 연평균 기탁자는 261명, 기탁금액은 1억9900만여 원가량으로 대폭 증가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장학기금 규모를 150억 원까지 확대해 저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도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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