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남아 방문, 메이저 여행사 대상 홍보 강행군

▲ 화천군이 올해도 해외 마케팅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사진은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해 9월 타이완 현지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천 산천어축제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글로벌 축제도시’ 강원 화천군이 올해도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발로 뛴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사계(四季)투어 시즌이 임박함에 따라 군은 오는 28일부터 사흘 간 서울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 24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시작한다.

인바운드 여행사는 해외에서 모객한 관광객의 국내 일정을 책임지는 주요 고객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화천군은 기존 거래 여행사 15곳 이외에 신규 여행사 9곳을 방문해 국제 관광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사계투어 상품(당일/1박2일), 토마토축제, 쪽배축제, 산천어축제 상품 세일즈에 나선다.

이어 화천군은 4월 중 동남아시아 3개국에 글로벌 마케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한다.

군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완 타이페이, 가오슝을 순회하며 9개 메이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8 화천 산천어축제’ 모객 감사인사와 함께 내년 축제 세일즈, 사계투어 상품 설명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매년 현지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화천으로 보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은 화천 산천어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로 발돋움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문 기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 홍콩 지사, 타이페이 지사를 방문해 공동 해외마케팅 강화방안까지 모색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 화천 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졸업하고 글로벌 축제 반열에 오르게 된다”며 “동남아시아를 넘어 다양한 중동과 이슬람 국가 대상 마케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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