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수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20일 오전 강원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상기 전 인제부군수가 6ㆍ13지방선거 인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상기 전 인제부군수가 20일 오전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13지방선거 인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제는 행정력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군정을 이끌면 한 방에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인제 발전의 시작은 군수를 교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18개 시ㆍ군중 더불어민주당은 1곳 뿐이고, 인제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자유한국당 이거나 무소속” 이라며 “견제와 균형이 인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정권교체 후, 그동안 꽁꽁 감춰져 왔던 비리와 부패들이 하나 둘 떠오르고 있다”며 “오래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가장 큰 개혁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라면서 ‘군수교체’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최 전 부군수는 군정목표로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삶의 질 높이기’를 제시했다.

▲ 20일 오전 강원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6ㆍ13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출마자들이 손을 들어 올리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이를 위해 그는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산업으로써의 관광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제군의 역량을 집중하여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원화된 농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민은 생산에만 집중하여 소득을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업군인과 엄마들을 위해 유치원 확대 설치, 중ㆍ고등학교 학력제고를 위한 방안, 지역별 문화 공간 개설을 제시했다.

최 전 부군수는 예고된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화는 경제이고, 인제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직업군인들을 포함한 인제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평가했다.

최상기 전 부군수는 인제부군수를 역임했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강원도 영서북부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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