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복무 전역군인 정착위한 택지조성 추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민ㆍ군 화합과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장기근속 전역군인 정착마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동절기가 종료됨에 따라 19일 신읍리 평화마을 조성사업에 재착공해 본격적인 택지조성에 나섰다.

화천읍 신읍리 일대 2만3470㎡에서 26억 원이 투입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년 이상 장기근속 전역자의 화천 정책을 위해 연말까지 20가구용 택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미 지난해 토지매입이 완료됐고,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빛물결 군(軍)사랑 보금자리’ 조성사업 역시 장기근속 전역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6월 착공해 2019년부터 15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내면 삼일리 평화마을은 이미 조성이 완료돼 지난해부터 장기근속 전역자들로부터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봉오 평화마을 조성사업 역시 2013년 착공 이후 6년 만인 내달 준공 예정이다. 봉오 평화마을에는 장교, 부사관은 물론 일반 장병들의 여가생활과 복지향상을 위한 민ㆍ군 복지프라자(다목적 체육관)와 공원시설이 마련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부사관이나 장병들이 화천을 거쳐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