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마을의 기적을 만든 김세훈입니다’

▲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세훈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화천군수 선거에 출마할 김세훈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6ㆍ13지방선거에 화천군수로 출마할 김세훈(58)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국장)이 10일 오후 화천읍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산골 마을의 기적을 만든 나는 김세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자서전은 1부 산골마을이 나를 만들다, 2부 열정이 기적을 만들다, 3부 정체없는 전진, 화천의 미래를 말하다 등 모두 3부로 나눠져 있다.

저자가 어린시절을 보낸 고향 풍산리에서의 일상과 학창시설에 대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세계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탄생시킨 일화를 비롯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에 대한 소회를 여과없이 풀어 놓았다.

특히 저자는 화천군의 개발 방향과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화천의 미래를 담은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심기준 국회의원과 조일현 홍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지역위원장, 허영 춘천시지역위원장,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 등 화천군민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김세훈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이 10일 오후 화천읍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풀꽃이 만발하는 봄날과 같이 활기차고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나아가길 응원하겠다”며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미래의 큰 뜻을 펼치기를 기대하며 하시는 일 모두 큰 보람으로 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우원식ㆍ안민석ㆍ우상호ㆍ박주민 국회의원을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저자와 친구인 김대성 씨는 환영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평소 고향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현장속으로 뛰어 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면서 “화천의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친구가 더 큰 꿈을 고향에서 펼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전 국장은 자서전에서 “나는 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주사위는 던져졌고 화천 군민들이 내게 기회를 주시면 내 남은 열정을 다 쏟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화천 풍산리에서 출생한 김 전 국장은 풍산초교, 화천중, 성수고, 강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공직에 발을 내딛은 후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및 기획감사실장, 강원도 교육법무과장 및 관광개발과장,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10월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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