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주변 도로와 상수도 배관교체 이달 착공

▲ 강원 화천군이 민ㆍ군ㆍ관 화합을 위한 상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방부가 군 장병 외출ㆍ외박구역 제한 폐지 방침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원 화천군이 민ㆍ군ㆍ관 화합을 위한 상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달 중 대성산 군부대 관사 주변 다목적 구장 조성, A부대 진입로 확ㆍ포장, B부대 진입로 아스콘 덧씌우기, C부대 급수관로 설치를 비롯해 상서면 신풍리 군관사 신축 상수도배관 교체 등의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부대 밀집지역인 사내면 사창리 토마토 시네마 일대에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군(軍) 외출ㆍ외박 장병 휴게소를 건립키로 했다.

66㎡ 규모의 장병 휴게소에는 화장실과 휴식공간, 흡연실 등이 설치되며, 내달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면 원천리에서는 ‘금빛물결 군(軍)사랑 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총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장기근속 부사관들의 전역 후 정착을 위해 미리 조성해 놓은 부지를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화천군은 이와 별도로 외출ㆍ외박 장병들의 편의 증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강도 높은 자정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과 군(軍)은 65년 간 함께 해 온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함께 상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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