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일원에서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슬로시티 김삿갓면 느림축제가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8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지난 1일 슬로시티 영월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10월 김삿갓면을 거점으로 슬로시티로 인증된 영월군은 5년이 지난 2017년에 김삿갓슬로시티추진협의회 및 군 관계부서를 필두로 슬로시티 재인증 추진에 착수했다.

이어 4월 재가입 신청서 제출, 7월 재인증 관련 직원 컨설팅 개최, 10월 재인증 평가 보고서 제출, 11월 한국 슬로시티 본부 관계자 현장실사 등을 거쳐 슬로시티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

슬로시티란,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안티에서 시작된 유유자적하고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을 지키며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여유와 행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국제적으로는 30개국 241개 도시가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영월군을 비롯한 13개 시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2012년 가입 이후 강원도 유일의 슬로시티라는 자부심으로 슬로시티 정신을 전파하고 슬로시티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 이번 슬로시티 재인증은 슬로시티 영월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써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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