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 산림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생명과 희망의 땅 DMZ’라는 주제로 자연생태특별기획전을 개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연생태기획전은 DMZ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 포유류, 어류의 박제와 곤충표본 등 300여점이 전시되며 조류와 포유류의 분포습성,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철새도래지인 철원 샘통과, 인제용늪 등에 대한 설명패널이 게시된다.

 특히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절종 위기종인 뜸부기와 숲속 나무에서만 생활하는 천연기념물 328호 하늘다람쥐, 올빼미과에 속하는 천연기념물324호 칡부엉이,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철책선을 배경으로한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의 박제와 호사비오리 사진은 눈길을 끌만하다.

  산림박물관 관계자는 “자연생태기획전을 계기로 DMZ의 생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고, DMZ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동ㆍ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와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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