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목책과 휀스 지원사업 26일부터 신청접수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가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억5700여 만 원(자부담 1억7370만 원)을 투입해 전기 울타리(목책), 철망 울타리(휀스), 혼합형 예방시설(목책+휀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화천지역에 주민등록하고 실거주 중인 농ㆍ임ㆍ어업인들로, 지원은 농가 당 최대 470만 원이며, 보조비율은 70%다.

지난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상 신청지역, 과수ㆍ화훼, 특용작물, 지역특산물 재배지역, 자구노력을 강구하는 지역 등은 지원 우선 순위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보름 간 피해예방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자 확정 및 사업추진은 내달 26일부터 시작된다.

군은 파종기 피해예방 최소화를 위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기 이전, 일부 지원 대상을 사전 확정키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군 자체 사업비는 각 읍ㆍ면에 재배정을 추진해 직접 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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