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묵 전 강원도 녹색국장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양구군수선거 출마예정자인 조인묵 전 강원도 녹색국장이 오는 24일 양구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조 출마예정자는 “공직은퇴를 전후해 고향 양구에서의 삶을 계획하고 양구의 미래를 꿈꾸며 평소 즐기던 고전들을 읽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만난 지혜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판배경을 밝혔다.

‘육도삼략-6가지 지혜로 3가지 전략을 얻어라’는 제목의 책에 대해 조 출마예정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병법서인 무경칠서 중 ‘육도삼략’을 풀이하고 설명과 예시를 곁들인 책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육도삼략이 병법서라고는 하지만 전쟁과 용병술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조직관리와 통솔, 인재등용, 리더가 갖추어야할 자세 등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지혜들이 담겨있다”며 “현대인들의 사회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출마예정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30년 이상을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해 왔는데, 이제는 고향에서 소박하게 이웃들과 함께 꿈을 나누는 인생 2막을 살고 싶다”면서 “고향을 사랑하고 선후배님들과 함께 더불어 내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나누면서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부지런하고 유쾌하게 살고 있다”며 양구에서의 생활을 전한바 있다.

특히 ‘고전(古典)의 지혜를 빌어 양구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출판기념회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행사 진행과정에서 양구군수 출마를 선언한 조 출마예정자의 양구발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 이번 선거와 양구를 바라보는 마음가짐과 포부 등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 출마예정자는 강원 양구출생으로 강원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도시 및 지방행정학 석사와 숭실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6년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2016년까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행정안전부 관리총괄과장, 강원도 투자유치과장, 정선부군수, 강원도 인재개발원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강원도 녹색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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