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공회의소 경제동향 조사보고서

▲ 강원 태백시 고생대자연사박물관.ⓒ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지난해 4/4분기 강원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3만 9천명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2017년 4/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입장객은 지난해 대비 약 54.5% 증가했으며 태백산국립공원 입장객도 55.2% 증가해 그동안의 홍보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4/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 생산량은 9만 5천t이며 판매량은 11만 5천t으로 판매율은 82.99%, 총 근로자수는 962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지역 제1금융기관의 12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6733억원으로 전년동기(6,245억원) 대비 7.8%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4천88억원으로 전년동기(4,337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 12월말 현재 수신고는 3583억원으로 전년동기(3,494억원)보다 2.5%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365억원으로 전년동기(1,938억원)보다 22.0%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45888명으로 전년 동기 4770명보다 1,18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6천158명 보다는 2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산업 발굴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2017년 4/4분기 태백시 총 구인 수는 164명으로 전년 동기 132명에 비해 24.2% 증가했고 구직희망자 수는 542명으로 전년 동기 625명보다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3.3:1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지난해 4/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어물류가 8.3%, 육란류가 3.7% 하락한 반면 선어/과일류 27.3%, 곡물류 17.4%, 채소ㆍ양념류 9.9%, 연료류 7.2%, 잡화/일용품류 5.6%, 가공식품류가 5.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료류의 경우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휘발유 5.2%, 등유 12.8%, 경유 6.1%의 상승을 나타냈다.

육란류의 경우 정부와 조합 등의 물량 확보로 인하여 가격이 안정화 되었으며 계란의 경우 전년 AI 파동으로 인한 가격 폭등이 안정화 되면서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33.8%, 전분기대비 12.1 인하되었다.

금 값은 전년 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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