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아리 아라리’ 정선 아리랑극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기간 아리랑의 수도 강원 정선에서는 동계올림 및 축제,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정선고드름축제를 비롯한 설맞이 한마당 잔치, 정선 5일장 정선아리랑 소리공연,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및 문화축제가 이어진다.

군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축제 프로그램 마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동계올림픽과 겨울축제, 문화공연 등 3가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선고드름축제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정선읍 제2교 조양강변 일원에서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을 주제로 송어 얼음낚시, 맨손으로 송어잡기, 창작자전거 썰매대회, 깡통열차 체험 등이 준비된다.

또한, 눈썰매, 고드름 정원, 고드름 터널, 설상스포츠 등 설상·빙상·고드름을 테마로 한 35여종의 프로그램이 열려 겨울축제의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함께하는 황홀한 겨울왕국 축제 진행하고 있다.
▲ 정선 고드름축제 맨손 송어잡기. (사진=정선군청 제공)
▲ 정선5일장터 정선아리랑 공연. (사진=정선군청 제공)
설맞이 한마당 잔치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선 아라리촌에서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 팽이 및 연 만들기, 떡매치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소원쓰기 및 황금복주머니 이벤트, 줄타기 및 널뛰기, 농악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전통놀이 전문가 공연, 떡국, 가래떡, 군밤, 군고구마 등 설 명절 및 겨울철에 즐겨먹던 먹거리 음식이 제공되는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전문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는 18일 ‘태극기와 아리랑의 만남’을 주제로 정선아리랑 소리공연 및 품바, 가수초청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는 16일 오후 5시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으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아리 아라리’ 공연과 일본 전통극 노카쿠 ‘하고로모’ 공연, 중국 전통 예극 ‘미스줄리’ 공연 등 신명나고 화려한 한일중 합동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선 북평면 중봉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15일, 16일, 17일 3일간 개최되며 15일은 알파인스키 남자활강(HD) 경기, 16일 알파인스키 남자슈퍼대회전(SG), 17일은 알파인스키 여자슈퍼대회전(SG), 21일은 알파인스키 여자활강(HD). 23일은 알파인스키 여자복합(AC) 경기가 열린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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