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과 평창군을 잇는 국도 42호선 정선터널.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과 평창군을 연결하는 국도 42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9일 정선군(군수 전정환)에 따르면 정선~평창 간 국도 42호선은 지난 2015년 말 1, 2공구 14.9km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3공구 정선읍 광하리에서 봉양리간 10.2km 구간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되어 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이번에 공사가 마무리된 정선읍 광하리에서 봉양리 간 3공구는 1,525억 원이 투입돼 3공구는 총연장 10.2km로 터널 2개소와 교량 9개소(1,696m) 교차로 5곳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3월 착공해 지난 7일 개통됐다.

정선~평창 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운행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원주 등 도내 영서지역과 수도권 접근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

또한, 산나물철 및 피서철 매년 반복되는 교통 대란이 이번에 국도 42호선이 완전 개통돼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정선아리랑시장 있는 정선읍 시가지 차량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선에서 진부를 연결하는 국도 59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했으며 국도 38호선과 연결하는 정선~남면 간 국도 59호선은 총 88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최대 숙원사업인 정선 제3교 가설공사는 총 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사업발주를 추진 중이다.

군은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접근도로인 국도 42호 및 59호선 개통으로 동계올림픽은 물론 관광 성수기에 정선을 찾는 방문객들에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강원 중남부권 관광 및 지역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선 제3교를 비롯해 정선 남면 간 국도 59호선 도로개설 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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